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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손녀 대학생 나이 종교

느낄정도 2019. 6. 13. 10:30

모던패밀리에서 남해 미용인’ 박원숙은 윤택에게 자신의 전매특허인 마스크팩을 전도했고, 은행 강도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갯벌에 도착했답니다.

윤택이 신나게 조개를 캐는 동안 박원숙은 양산을 쓴 채 입으로만 일하는 신공을 보였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박원숙은 윤택에게 느티나무를 옮겨 심어달라고 기습 요청했습니다. 윤택이 홀린 듯 일하는 사이 박원숙은 새참용 조개찜을 준비했지만, 숟가락으로 대충 저어 끓인 조개에서는 쉴 새 없이 모래가 나와 ‘요.알.못’임을 입증(?)했답니다.

바비큐 파티 이후 이어진 속마음 토크에서 박원숙은 세 번의 결혼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할 때는 “주머니 속에 축축한, 죽은 새가 있는데 알면서도 만지기 싫은 마음”이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하며, “시간이 진짜 약이네”라고 담담하게 덧붙여 스튜디오를 눈물로 적셨습니다.

어느덧 대학교 2학년생이 된 손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안 보고 살았는데, 지금은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내 눈엔 제일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CR을 지켜보던 박원숙은 “내 얘기를 객관적으로 보니 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라고 읊조려 코끝 찡한 여운을 남겼답니다.